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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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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사설

[2월24일 사설] 용산참사, 기업투자, 대통령 교육관

로뿌호프 2009.02.24 09:47

오늘자 신문 사설에선 용산참사 한달을 정리하고 근본적 대책마련을 일깨운 '경향신문'에 큰 울림을 받았다. 이것이 언론이 그리고 사설이 해야할 좋은 본보기가 아닐까 싶다.

박희태 대표가 촉발한 100조원 기업투자에 대해 동아와 경향이 극명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신문사의 사설의 비교는 이런 게 백미가 아닐까 싶다. 분명하게 동아일보는 기득권 계층의 대변지가 맞다고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

서울신문은 언행일치에 대해 꼬집고 있다. 말과 행동이 따로 놀면 신뢰할 수 없는 건 당연지사다. 대통령의 교육에 대한 불일치에 대한 서울신문의 사설을 보고 있노라면 라디오연설은 이제 그만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경향]용산 참사 한달, 달라진 게 없다
출처:  news.khan.co.kr [보기]

좌우를 막론하고 냄비처럼 들끊다가 사그러지는 행태는 언론이 가야 할 길은 아니다. 아무리 강호순이 설치고,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을 하신 큰 사건과 부음이 있었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사설로써 이를 기억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하는 '경향신문'은 귀감이 된다. 한달이나 지난 후 아직도 아무런 반성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되지 않다간 또 다른 용산참사가 언제 또 생겨날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의 공식 사과나 반성의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다. 재개발의 정책적 대안도 빈말에 그쳤다. 오히려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이 더 심해지고 있으니 언제 어디에서 유사한 일이 일어날까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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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기업 투자, 강요나 읍소로 될 일이던가
출처:  donga.com [보기]

동아일보는 박희태 대표의 기업발 100조 풀라는 발언에 대해 사설을 냈다. 해법은 참 지조(?)있다. 노무현 정권때와 주문과 똑같다. 물론 경제회생에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 테지만 말이다.

 

"정치권은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방송법 개정 등 투자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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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번지수 잘못 찾은 ‘대기업 투자 독려’
출처:  news.khan.co.kr [보기]

경향의 사설은 어쩌면 그렇게 동아와 해법이 다를까. 두 신문간의 정체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사실 경향의 박희태 대표 발언과 그 배경, 내용에 대해선 동아와 거의 똑같다. 그런 똑같은 단락이후 나오는 해법은 거의 완벽하게 다르다. 게다가 경향은 동아일보와 같은 주장을 펴는 정부와 일부 목소리에 대해 목을메지 말라고 충고하면서 아래와 같이 주장한다.

 

"투자가 제 취지를 살리려면 공장을 새로 짓거나 설비를 늘리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모두가 투자와 출자를 구분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 잘못된 주장이다."

 

"또 빈민층·실업자 구제를 강화하고 소득 양극화를 완화함으로써 서민층이나 취약계층의 소비 여력을 키워주는 것이 내수 기반을 다지는 데도 훨씬 유용하다.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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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통령 교육관 혼란스럽다
출처:  seoul.co.kr [보기]

서울신문은 오늘 사설에서 이명박 대통령한테 거짓말쟁이라고 단언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지적한 내용은 교육과 입시에 관련된 것이다. 대통령이 어제 라디오 연설과 지난 12일 덕성여중을 방문할 때 말했던 '사교육 도움없이 대학을 갈 수 있게 하겠다'라는 듣기 좋은 말과는 달리 실제로 교육 정책에선 특목고 확대 등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말은 하기 쉽지만, 행동은 어렵다. 서울신문은 사설 마무리에서 아래와 같이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우리는 이 대통령이 말한 ‘사교육 없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이는 구호만으로 될 일이 아니다.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 기조가 바뀌었으면 바꾼 이유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더 이상 구두선은 남발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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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정부 2년차 단호한 리더십 보이라
출처:  heraldbiz.com [보기]

헤럴드 경제 사설은 뒤죽박죽이다. 촛불, 대북관계, 용산참사, 인사문제, 경제문제 등에 대해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다가, 그 해법으로 반대세력의 설득과 합의를 주문한다. 그리고선 하는 말이 그렇게 해도 안되면 대통령이 힘의 구사가 불가피하다고 한다.

 

이건 뭐 단순히 속도를 늦추자는 거나 타이밍을 잘 맞추란 주문에 지나지 않는다. 사설이 해변가에서 동전찾기가 아닌 이상에 이런 복잡하고 다중인격적인 글은 내용은 물론 형식적인 면에서도 참고가 안된다. 겨우겨우 찾아낸 핵심내용이 아래가 맞을 것 같다.

 

"그래도 안 되면 힘의 구사가 불가피하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대통령 지도력이 옳을 경우 무능과 역주행의 좌파정부 10년을 안타까워하는 대다수 민심은 그것을 환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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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두바이가 주는 교훈
출처:  hani.co.kr [보기]

반면교사라고 했던가? 삼성 CF에서 부터 재계,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부터 노래를 불렀던 '두바이'가 어렵다고 한다. 어려운 이유는 대규모 토목,건축으로 붐을 일으켰던 경제가 세계경제 위기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국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겨레는 사설에서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아래와 같은 당부를 하고 있다.

 

"두바이 침몰은 강건너 불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으로 위장한 운하 건설, 새만금 개발, 초고층 빌딩 건설 등 ‘두바이 모델’로 경제 성장을 이끌려 하고 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명확하다. 이미 실패한 본보기를 뒤쫓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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