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이적다]
"아세요? 데이터에서 시작하면 안됩니다" 이 카피 문구가 바로 머리에 박혀 스크랩을 해놓은 영상, 보통 스크랩 해놓으면 안보기 십상인데 오늘 마침 짬이 나서 보았다. 보고난 감상은 특별한 인사이트가 방법론을 제시한 것은 아니고 평범한 분석을 나타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빅데이터 등은 '양에서 질로 변화한다'는 법칙 아닌 법칙이 있는데 총론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각론과 실질적인 결과를 추구하자는 모토는 참고할만 했다. 아래 간단한 메모로 정리해 본다면 CX는 고객경험이다. 사용성을 나타내는 UX와는 다르다. CX와 데이터를 접목해서 활용해보자는 것이 저자의 책과 이 영상의 모토이다. 현대차 필리세이는 차의 본역적 기능적 가치보다 '차박'에 최적화된 기능때문에 화제가 되고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
작년부터 코로나로 업무 환경이 재택으로 바뀌고 친구나 지인을 만나지 못하니 용돈을 쓸 일이 없어졌다. 게다가 개인적으론 올 해부터 주말 부부를 하게 되고 홀로 육아를 하고 있다. 재작년부터 주식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용돈으로 투자를 했다. 다행히 좀 더 쌓이게 됐다. 이렇게 바뀐 환경에서 지난 코로나 시기에 순전히 나 자신을 위해 구입한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본다. 1. 그래픽 카드 : 사파이어 라데온 RX-5500XT 2. 모니터 : LG전자 32UN550 / 여기에 부가적으로 모니터 거치대 구입 3. 셋톱박스 : 쉴드TV / 추가로 콘트롤러 구입 / 또 추가로 넷플릭스 가입 4. 65인치 TV : LG전자 울트라HD LED 163cm 스마트 TV 65UM7800ENA 5. AV리시버 :야마하 어밴티지..

내 소비 행태가 주로 스노비즘이다. 사는 태도가 여지껏 속했던 집단서도 주류에 따라가진 않았듯이 물건을 사는 방식도 마찬가지 일테지만 말이다. 요즘 소비의 가장 뜨거운 아이템은 스마트폰이다. 최근 갤럭시 s20처럼 신제품이 나오면 인터넷은 물론이고 주변에서 온통 화제가 되는 세태에서 2년이나 지난 그것도 중고로 픽셀3 폰을 샀다. 소비에 있어 나의 지적 허영을 충족시켜주는 전화기로 손색이 없는 바로 '픽셀폰'이다. 사실 2009년 부터 쓰기 시작한 아이폰을 포기하고 안드로이드로 바꿀 줄은 몰랐다. 내적으론 거의 20년 넘게 피던 담배를 끊은 것과 같은 정도의 변화다. 경로는 이러했다. 4살 아들이 내 아이폰7을 몇 번 떨어뜨린 적이 있었다. 며칠 지난후 보니 강화유리 아래도 하얀 배경에서 미세한 금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