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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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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사설

[2월21일 사설] 경제위기, 북한 문제

로뿌호프 2009. 2. 21. 17:50
오늘자 사설은 클린턴 대북정책과, 경제위기 대처에 대한 것으로 압축된다. 북한관련해선 동아와 경향이 극명한 대척점에 있어 두 사설을 소개한다. 내용엔 없지만 한겨레의 경우는 사설에서 양비론을 택했다. 경제위기 관련해선 대부분의 신문의 논조가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논조를 유지한 건 동아뿐인 듯하다. 경제가 정말 어렵긴 어려운가 보다.


[동아]‘3월 위기설’ 가능성 낮아도 시장대응 실수 없어야
출처:  donga.com [보기]

동아일보 오늘자 사설이 재미있다. 제목과 내용이 따로 놀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사설은 대국민 안심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쨌든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꽤나 차분하다. 환율문제, 강만수때의 개입의 위험성, 일본 단기채권의 연장 불투명 등 우울한 분석만 잔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위기설의 가능성이 낮은지에 대한 근거나 해법은 안보인다. 그저 아래처럼 일반론적인 당부를 할 뿐이다.

 

"윤증현 경제팀에 밀어닥친 첫 과제는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국제협력을 얻어내고,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상황에 미시적으로 대응해 시장이 요동치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이다. 작년 하반기 환율이 치솟을 때 내놓은 ‘외환시장을 키우겠다’는 방안도 힘써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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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석 달 만에 다시 1500원대로 뛴 환율
출처:  news.chosun.com [보기]

조선일보는 동아일보에 비해서 오히려 정직하다. 오늘 사설만큼은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적이 사실만 - 그것도 우울한 분석과 전망을 - 나열하고 있다. 지난 리만 사태의 헛발질을 의식한 듯 경제 문제에 대해선 쿨한척 하는 느낌이다. 게다가 한술더떠 이런 점이 나름 '정론지'라고 자화자찬하는 근거로 쓰이는 것을 아닐까 싶기도 하다.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달러화 강세에 대처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환율이 오르더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유 없는 쏠림 현상을 완화하려는 노력은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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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환란극복 경험 살린 구조조정, 요는 과감한 집행이다
출처:  munhwa.com [보기]

문화일보는 경제위기에 대해 희망적인 메세지를 선전하고자 애쓰고있다. 이명박 정부의 ‘공적자금 수혈제도의 복원'에 대해 소개하면서 자산관리공사에 설치할 구조조정 기금을 통해 기업의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것을 10년전 IMF환란 극복과 닮았다고 한다. 이를 통해 빠른 경제회복이 가능하다고 하며, 관건은 빠른 집행이라고 주장한다. 부실채권 사들이는 것도 결국은 정부가 가장 남는 장사임에는 틀림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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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조원을 쌓아 두고 투자 안 한다는데
출처:  news.hankooki.com [보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의 얘기에 빚대어 대기업등에 대해 투자를 당부하는 사설이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대기업 600개사의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86조7,593억원에 그칠 전망이다라고 한다. 사실 신용이 수축된 상황에서 섣불리 돈을 풀 기업은 없다. 그들은 예전에나 지금이나 가계처럼 순진하거나, 애국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국일보의 사설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건질만 하달까.

 

"대기업들은 불황을 핑계로 감원부터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고용 유지에 최대한 힘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여당은 투자를 촉구하기에 앞서 규제부터 풀어주는 데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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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환율급등,주가급락,대책은 없나
출처:  fnnews.com [보기]

경제지인 파이낸스는 지독히 비관적이다.

 

"결국 이번처럼 돈이 뭉텅이로 빠져나가면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리든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수밖에 없다. "

 

파이낸스에서 하나 믿는 것은  4월 런던에서 열릴 2차 금융정상회의는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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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공공기관 초임(初賃) 깎는 만큼 기존 직원 임금도 조정해야
출처:  news.chosun.com [보기]

조선은 공공기관 초임 삭감에 대해 솔선수범을 당부하고 있다. 기존 직원 임금까지 깎으란 주문이다. 정부의 잡쉐어링 정책이 결국 '임금삭감'이란 점을 고려해 볼때, 조선은 봉급쟁이들의 월급을 깎는 길이 경제 살리기의 초석이라는 투다. 게다가 마치 초점은 공공기관만을 행하는 것  같지만 이는 결국 민간으로 대한민국 전 기업에 대한 확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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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기업 임금 삭감, 고위직이 앞장서야
출처:  segye.com [보기]

조선과 같은 논조다. 하지만 조선이 명령이었다면 세계는 권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1등 신문과 하위 신문의 위치를 반영하는 태도일 뿐 하등 다를 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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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北, 클린턴 메시지에 어깃장 놓을 생각 말라
출처:  donga.com [보기]

동아는 전폭적이다. 김정일 후계구도까지 언급한 클린턴장관에게 동조는 물론, 이것에 대해 북한이 저항을 할 것을 미리 '어깃장'이라는 단어로 표현을 한다. 북한이 마치 망나니란 늬앙스다. 이래선 남북 관계 해법이 더 묘연할 뿐이다.

 

"클린턴 장관은 금기( )로 여겨졌던 북한 지도체제의 불안정성을 언급해 ‘포스트 김정일 시대’에 대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의지까지 보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미 공조에 맞서 어깃장을 놓을 경우 북한 체제가 직면하게 될 재앙과 충격을 헤아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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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우려스러운 클린턴의 대북 접근법
출처:  news.khan.co.kr [보기]

경향은 동아와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북한을 자극하는 클린턴의 발언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미국의 계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바마 정권이 현명하다면 북한을 대화의 자리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압박이 아니라 적극적인 유인책을 내놓아야 한다."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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