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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 강림?

로뿌호프 2006. 4. 13. 11:56

아햏햏, 즐, OTL 등 네티즌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말들은 재미있다.
상형문자부터 의성어 의태어 등등 발상이 예측불허다. 더우기 그 속에는 그 사회와 시대를 반영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요즘엔 '지름신'이라는 것이 유행인다. 무언가를 소유하고 싶은 소리 심리를 일컫는 말이다.

'소외'란 개념이 내 기억으론 인간이 자신이 창조한 대상에 오히려 지배 당하는 것으로 아는 데 대표적인 것이 신이나 종교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름신을 만들어 놓고 우리의 구매충동에 지배당하는 소위 소외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 더 '지르다'는 주로 포커판에서 돈을 걸때 쓰는 말인데..
사회심리학적으로 이 구매의 행태가 주로 충동적이란 것을 볼 때 적절한 술어로 어울리는 것 같다.

'내가 쏠께'와 '내가 살께(낼께)'의 차이와 '이거 살까?'와 '이거 지를까?'의 차이란 결국 자기 행동의 주체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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