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이적다]

서울 메트로 본문

소소한 낙서

서울 메트로

로뿌호프 2011. 6. 15. 01:35
나름대로 정든(?) 회사를 떠나고 새직장으로 출근한 지 2주정도 되었다.
사람도 바뀌고 회사 문화도 바뀌고 일하는 방식도 조금은 바뀌어 시간은 정신없이 잘가는 듯하다.
이보다 더 크게 느끼는 생활의 변화는 무엇보다 지하철이다.

마음먹으면 걸어서 출퇴근을 하던 생활에서 지하철로의 변화는 그야말로 도시-'서울 생활'의 편입이다. 
스크린 도어가 생기고 새로운 차량이 생기고 의자가 불연재로 바뀌어 딱딱해졌구나 하는 그간의 변화에 조금 신기하려 할 틈도 없이 역시 지하철엔 사람이 많다. 

생각해보면 스무살이 넘고부터 지난 2년간을 빼고선 항상 지하철을 타고 다녔던 터지만 왠지 새롭게 또 버겁다.
 곧 전처럼 적응할테지만 내가 내릴 정류장에서 내리지 못하고 지나칠 때는 아직은 요령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인 것 같다.


2006-04-04 10:03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