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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적다]
육줄요약 첫째, 공동체 vs 자유 둘째, 공리주의, 롤스의 정의론을 모두 반대하는 입장이 센델 셋째.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나, 그건 계량적 접근이 아니라 소수에게 집중되는 헤택을 막고 서민의 행복을 증진하는 쪽으로 가자는 의미 → 이때 소수 즉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현상이 발생 넷째. 롤스는 현대 복지주의의 이론을 확립한 학자 : 무지의 장막, 즉 한 개인이 사회에서 어떤 위치, 지위의 인물물이 될 지 모르니 서로 최소의 합의점을 찾아 세금을 걷어 분배의 차등이란 평등 요소를 합의 (사회계약) 다섯. 센델은 공동체 vs 개인과 자유 vs 평등의 중간에 위치한 입장 . 여섯, 센델의 주장 '정의는 올바른 분배만의 문제가 아니라 올바른 가치치 측정의 문제이기도 하다' → 공론화 과정 필요 →..
일반적으로 친노는 노무현을 지지하고 계승하는 집단을 말한다. 노무현의 정치적 입지가 그랬듯이 이들은 소수자였고, 약자였고, 피해자였다. 지금에 와서 친노는 그런 단순한 지지세력이 아니라 정치인을 비롯한 언론, 경제, 문화계에 리딩 그룹이 있고 이권을 중심으로 이들을 후원하거나 지원하는 적극적인 행동그룹이 있다. 우리 사회를 저해하는 이들의 병폐를 고발하여 친노라 불리는 일반 시민들을 분리하고자 하는 분석들과 시도는 여러번 있어 왔다. 강준만의 민주당 분당 사태를 중심으로 한 종교화하는 정치 행태와 김욱의 영남패권주의를 고발한 지역주의 등이 두드러진다. 디지털 포렌식의 대가로 알려진 김인성 교수가 쓴 이 책은 구체적인 인사평을 통한 고발을 시도한다. 친노의 상징적인 인물인 유시민의 개인의 도덕성과 부당함을..
인류 역사상 의학, 약학 분야가 과학이란 이름 하에 최고로 발전했다고 평가되고 있는 것이 현대사회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동시에 잘못된 말이기도 하다. 위생, 영양, 전쟁, 기근 등을 빼고나면 인류 역사상 가장 허약한 몸과 병을 가지게 된 세대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먹는 것 부터 병의 결과만 치료하는 대증요법, 면역보다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회피하거나 죽이는 방식의 치료, 그리고 제약회사와 의료계로 일컬어지는 자본일 수도 있다. 건강의 개념이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활력이 있는 상태로 변화되고 있다. 여러번 말했지만 유병장수가 원래 우리가 받아들여하는 숙명이 아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확한 원인은 모르더라고 이를 관통하는 사고는 인간은 나약하고 운동부족이나 비만같이 의지가 박약한 존재이며 세상은..
‘복지란 흑인 남자가 정부 사무실에서 당신의 돈을 훔치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을 한 게 로널드 레이건이다. 미국 예외주의를 분석하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핵심 이유는 이라고 생각한다. 촘스키는 이 책에서 미국에서 두드러지는 불평등에 관한 역사적, 현대정치적, 사회구조적 고찰을 하고 있다. 예를들어 국민의료보험 제도가 없듯이 미약한 복지제도, 값비싼 대학등록금 등은 인종차별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 강하며 그건 노예주 부터 내려온 부와 권력층의 속성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레이건 정부 시절 CIA는 마약을 흑인사회에 유통해 게토화시킨 전력도 있었다. 부와 권력이 집중되는 10가지 원리 “가난하게 태어나도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어지간한 일자리를 구하고, 집을 사고,..
환자 혁명 "여러분 부자 되세요"라는 CF라 공전의 히트를 친 적이 있다. 경제한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절 다들 잘 먹고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은 당연한 지라 메시지 자체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신용카드를 발급해 대출을 많이 받으라는 지극히 상업적인 내용이라 당시 꽤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지만, 아직까지도 인사말로 쓰일 만큼 자본과 물신주의 풍조를 반영하는 말로 남아있다. 최근 한 보험회사 광고에 "무병장수 X, 유병장수 O"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나왔다. 나 스스로도 무병장수를 내세우는 광고는 과장이거나 이상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 이 광고는 솔직한 면이 돋보인다고 여겼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각종 질환을 이겨 내가며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