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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적다]
오늘 문국현 후보의 연설 중 논란이 있었다. 이른바 '문국현 대구 박정희 찬양' 이란 것이다. 민노당은 이에 대해 즉각 성명을 내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문국현 측에서도 반박 성명을 냈다. 사실 처음 이기사를 접하고 황망했고, 실망스러웠다. 또 일부 블로거들 사이에선 이를 '망언'으로 규정하고 문국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기사 그대로 해석하자면 분명히 '망언'이 맞을테지만, 문 후보측 성명을 보자면 해명은 이렇다 "나쁜 놈 박정희는 그래도 이명박 보다는 깨끗하다" 라는 취지의 비유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그렇다. 부정부패 척결을 가장 큰 기치로 내걸은 후보가 설마 박정희를 '찬양'했겠는가.. 박정희란 인간에게 적어도 BBK 같은 것은 없었다는 뜻이 였을 것이다. 하지..
2007/12/12 - [이것저것] - 이명박 후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내일이 드디어 대통령 뽑는 날이다. BBK 말고는 떠오르는 것도 없는 이번 선거에 '어..어..'하다 보니 벌써 투표하는 날이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내일 투표는 반드시 할거다. 여튼 투표하기 전에 나름대로 이번 대선 정리 한판 해보자. 아래도 썼지만 오늘 외신을 보니 한나라당에서 '개'가 나와도 당선이 된다는 뉴스가 있었다. 왜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 그 이유는 현대통령 때문이라는게 외신들의 진단이다. 한동안 초등학생스런, 혹은 전국민 스포츠라는 어처구니 없는 유행어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할 수 없다. 이번 대선은 정말 노무현 대통령 탓이 크다. 사실 시간이 나면 근사하게(?) 그..
프레시안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이명박 후보의 절대 흔들리지 않는 지지율 독주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분석인데, 요지는 '반노 정서가 이번 대선을 지배'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명박, '하면 된다' 혹은 '보스 기질'의 지도자" "몇 표 차이로 이기느냐만 남았다" "이명박의 실수를 너그럽게 봐주고 있다" 는 이 후보가 기업가 시절 많은 도로와 다리를 건설했다며, 그의 '747' 공약은 운하와 같은 건설 프로그램에 주로 의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지고 있다며 이 후보는 한국의 경제를 살리고 보다 튼튼한 한미관계, 보다 엄격한 대북관계를 약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는 그같은 사고방식은 노무현 후보가 깨끗한 이미지로 당선됐던 5년 전과는 180도..
조선일보 오늘자를 보니 기사 내 이미지가 아래와 같다. 마이크를 집어삼킬듯 한 이회창 후보의 모습.. 이회창 후보는 배가 많이 고프다. 욕심쟁이다. 뭐 이런 은유? (제목이 좀 낚시성이라..죄송-)
이명박 후보의 호가 100억짜리 BBK설립 언급 동영상에 대해 아래처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반박을 했다. 사실 그동안 난 한나라당의 홍준표 의원을 응원해왔다. 그가 비록 신한국당-한나라당 소속이긴 하지만, 신당, 민주당, 민노당 의원들 등 여타 모두가 선하고 도덕적인 사람들이 아닌 것처럼 한나라당 사람들도 모두가 군사정부의 앞장이거나 나라 팔아먹는 친일파는 아닐 것인건 사실이다. 홍준표 의원이 어느 인터뷰에서 밝힌 정계 데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어느날, YS에게 전화가 와서 밥을 같이 먹자고 해서, 밥을 먹었더니 신한국당에 입당을 하라 권유하기에 입당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첨언하길, 만약 당시 민주당쪽에서 먼저 밥먹자 했으면 아마 거기로 입당했겠지 하는 농 섞인 말을 던졌다. 이처럼 소신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