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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이적다]
촛불재판 배당 논란에서 빚어진 재판 개입 소지 건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가. 국가기관 중 사법부의 독립과 관련된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를 고작 초등학생때 선생님한테 "고자질", 혹은 "배신"이라는 덫을 씌워서 무마하려고 하고 있다. 삼성특검때도 김용철 변호사에 대해 그와 같은 논리를 펼치더니 이번에도 소장판사들에 대해 그와 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다. 얼마나 감추고 싶은 꿀단지가 많기에 그렇게까지 치졸한 발상을 하다니 분노를 넘어 절망스러운 기분이 들 지경이다. [경향]정당한 내부고발자를 조사하겠다는 발상 출처: news.khan.co.kr [보기] 지난 삼성특검 때 김용철 변호사의 내부고발에 대한 논리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여당과 법원행정처 그리고 보수신문등의 논리가 어제오늘일이 아니란 것에 대해..
오늘자 사설들은 다양한 의제들을 선봬고 있다. 그런 와중 대교협의 3불정책 조기폐지 발언에 대해서 한국일보와 서울신문이 지적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한국일보의 선명한 태도가 눈에 띈다. 또 오늘자 사설을 보면 왜 조중동이 조중동인지를 다시한번 알 수 있게 해준다. 김현희 문제는 전정부와 대북한용으로 셋이 똑같이 앵무새 놀이를 하고 있다. 또한 중앙일보는 조동이 이미 지난주에 썼던 사설을 그대로 베낀 듯 민노총을 비판하는 사설을 실었다. 한 세트임을 분명히 한 처사이다. 추경과 관련한 혼선과 정확한 명세서를 밝히라는 사설은 매우 적절하고 중요한 내용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마지막에 소개한 한겨레의 민간기업내 낙하산 인사에 대한 것은 이 정부의 정체성마저 가늠케 하는 중요한 사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오늘은 추경예산 및 자영업자 대책 등 경제불황에 대처하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한국일보가 펜을 들었다. 추경에 대한 사과부터 하고 삽질 경제가 아닌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으라는 주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 대한 경향과 조선일보의 반응은 일면 비슷한 거 같지만 서로 다르다. 경향은 도대체 어느 달을 가리키고 있느냐고 묻고 있다면, 조선은 달은 제대로 가리키고 있으나 그 손가락 손톱에 이쁜 매니큐어를 칠하란 주문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북한의 군 통신선 차단 및 개성공단 억류사태로 대해선 동아와 한겨레의 입장이 다르다. 동아는 분통만 터트리고 욕만 해대고 있다. 이것이 과연 국익을 위해 부합하는 게 있는 지 의문이고, 과연 이런 분통이 필요한 건 결국 내부용이란 생각이 든다. 분단논리..동아일보는 ..
일명 미디어법에 대한 한나라당의 기습상정에 대해 각 신문들은 일제히 사설을 썼다. 조중동의 노선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동아는 경제를 살려야 하기 때문이고, 중앙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하고, 조선은 오히려 법안을 수정할 기회조차 없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한나라당에만 득이 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펴고 있다. 출산율이 1.19라고 한다. 서울신문은 이민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 논의를 할 때가 되었다고 전향적인 주장을 폈다. 나머지 신문들은 주로 애국심에 호소하고 있다. 어쨌든 중요한 건, 고용과 경제 등 아기를 낳기힘든 근본적인 모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테지만 말이다. 어제 어수선함 속에서 중요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대교협의 고려대학교 면죄부 결정에 대한 것이다. 명백한 증거나 자료가 있음에도 배째라는..
오늘 오랜만에 백분토론을 보았다. 어느새 이명박 정부가 1년이 되었나 싶었다. 너무 빠르단 뜻이 아니라 1년밖에 안되어었나 하는 기분이다. 인수위 시절부터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사건사고가 너무도 많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패널로는 박형준과 나경원 의원이 나왔다. 정부와 한나라당 대표인데 TV라는 매체 특성으로 보면 가장 인상이 좋은 축에 속하는 두 사람이다. 어차피 논리로 안되니 이미지로 승부하겠다는 속내가 보인다. 야당에선 박영선, 선진당의원, 이정희 의원이 나왔다. 패널들은 경제 문제와 리더십과 소통 그리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세부주제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어차피 각정당의 입장에서 이런 토론은 사실 토론이 아니다. 선전의 도구이고, 자기 주장을 일방적으로 펼칠 수 있는 브라운관이란 공간에..